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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노. 코로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만연한 성범죄. 각성 필요한 사회 구조

인도 보팔의 한 병원 환자가 간호사 성폭행 이후 상태가 악화돼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한다.


문제는 유가족이 장례 한 달이 지나도록 망자의 피해 사실을 까맣게 모르고 있었다는 점이다. 병원 측은 피해 환자의 진술을 토대로 사망 직후 40세 남성 간호사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지만, 유가족에게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. 체포된 간호사는 현재 구속 수감 상태로 재판 대기 중이다. 범죄에도 모자라 숨기기 급급한 것이다.

또헌 비하르주 파트나의 한 개인병원에 입원한 코로나 환자의 아내 역시 의료진에게 성추행을 당했다. 환자의 아내는 “코로나 병동 간호조무사가 누워 있는 남편 앞에서 옷 속으로 손을 넣어 엉덩이를 만졌다”고 진술했다. 어찌 이런일이 있을 수 있는 것인가? 생사를 넘나드는 병원에서 이런 일이 상식적인 것일까?

또한 구자라트주 라지코트의 한 병원 코로나 병동에서는 코로나 합병증으로 입원한 60세 여성 환자가 성폭행 피해를 봤다. 지난달 28일 호흡곤란으로 입원한 환자는 “늦은 새벽 의료진으로 보이는 남성이 다가와 상태를 물은 후 불을 끈 뒤 재갈을 물리고 강간했다. 아침이 될 때까지 옆에서 감시했다”고 밝혔다.

알면 알수록 이해가 어렵고 이런 것은 사회 전반적인 인식 전환이 없이는 해결이 안 된다. 물론 개혁적인 접근이야 하고 있는 것으로 알지만 가끔은 강한 충격 요법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강한 리더쉽도 필수적이다.